이강덕 시장은 19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6기 3년간의 보람과 시정방향 보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사실상 선언했다

이강덕 시장은 19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6기 3년간의 보람과 시정방향 보고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선거 포항시장 출마 의지를 빍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재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민선6기 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마무리를 잘해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다"며 "지금껏 공무원 사회가 일을 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의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포항을 다른 도시와 차별화 된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금 지역의 정치환경은 여당이 야당이 되는 등 변화가 많지만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이므로 일희일비 하지 않고 포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해양경찰청장 재직때부터 공직은 덤과 봉사로 생각해 왔다. 따라서 포항시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러 가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정여건 속에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은 "지역 내 산재된 세계적 수준의 R&D인프라 연계로 중·장기적 신산업 기반 조성뿐 아니라, 시민의 삶과 생태·환경 등 더 나은 포항을 위한 초석을 착실히 만들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현안사업의 강력한 추진동력은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그 빛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앞으로도 어렵게 유지되고 있는 서민경제의 불씨를 살려나가며 각종 축제·행사에 경제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포항그린웨이를 중심으로 100세 시대 미래에 대비한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경쟁력 강화로 새로운 경제 축을 조성해 나가고, 포항만의 문화위에 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문화산업육성으로 지역산업뿐만 아니라, 환경과 문화 등 시정 모든 사업의 시작과 완성을 ‘민생경제와 일자리창출’로 연결해 앞으로도 현실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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