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의(대구시청)가 지난 18일 김천에서 열린 2017 김천국제남자퓨처스대회 2차 결승에서 오른손 포핸드로 리턴을 받고 있다. 김청의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7번째 퓨처스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의(대구시청)가 ‘2017김천 2차 퓨처스대회 2차’ 정상에 올랐다.

김청의는 지난 18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에서 김청의는 이태우(당진시청)를 맞아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7대6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김청의는 2세트도 6대4로 가져오며 게임 스코어 2대0, 1시간 55분여 동안 진행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 출신인 김청의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올해 1월 대구시청 테니스팀에 입단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APT랭킹 포인트 18점을 획득, 세계랭킹 428위로 상승할 예정이다.

박병옥 감독은 “김청의가 시청 테니스팀에 입단하면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창단 3년만에 국제대회 단식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 안에 김청의가 세계랭킹 100위권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퓨처스대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에서 관리하는 남자프로테니스 대회다.

동일국가나 지역에서 상금 1만달러인 대회가 3회 이상이나 상금 1만5천달러인 대회가 2회 이상 연속 개최돼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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