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에 (사)한국국악협회포항지부(지부장 이원만)가 경상북도 주관단체로 선정돼 2년 동안 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은 매주 주말 야외 상설마당에서 전통국악 프로그램(전통연희, 국악, 판소리 등)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악인 활동지원 및 지역주민의 문화 향수권 확대,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천시(2009~2011년), 경산시(2012~2014년), 영주시(2015~2016년)에 이어 포항시에는 (사)한국국악협회포항지부가 처음으로 주관단체로 선정돼 2018년까지 연 1억 원의 사업비로 야외상설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사)한국국악협회포항지부는 퓨전국악, 전통춤, 판소리, 전통연희 등 다양한 국악공연과 판소리 퀴즈 맞추기, 지화만들기, 토속민요 배우기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원만 지부장은 “(사)한국국악협회포항지부가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주관단체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예술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신진예술가에게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국악공연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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