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공무원 위해 명예 퇴임

▲ 전종태 기획실장

전종태(58·사진) 의성군청 기획실장이 공무원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38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 퇴임한다.

의성군 옥산면이 고향인 전 실장은 197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의회전문위원·신평면장·민원과장·재난방재과장·의성읍장·재무과장·기획실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평소 업무처리가 분명해 선·후배 공무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과 칭송을 받아왔으며 그동안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국무총리(모범공무원)·행정자치부장관(재난관리업무 유공)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전 기획실장은 “젊은 청춘과 모든 정열을 바쳤던 공직생활을 큰 대과 없이 마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 준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800여 동료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을 지역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모든 역량과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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