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변진섭 [컴퍼니에이이엔티 제공]
1980~90년대를 풍미한 발라드 가수 변진섭(51)이 데뷔 30주년 앨범을 대중과 함께 만든다.

21일 컴퍼니에이이엔티에 따르면 변진섭은 7월 31일까지 음악 거래 플랫폼인 셀바이뮤직(sellbuymusic.com)에서 30주년 앨범 발매곡 공모전을 진행한다.

그는 또 이 사이트에서 자신이 작곡한 곡에 가사를 붙이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댓글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코러스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컴퍼니에이이엔티 관계자는 “변진섭 씨의 자작곡과 공모곡을 함께 수록할 예정”이라며 “좋은 곡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진섭은 경희대 농학과 재학 시절 캠퍼스 그룹인 ‘탈무드’ 5기 멤버로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다.

그해 1집 ‘홀로된다는 것’이 히트하며 인기 반열에 올랐고 2집에서 ‘너에게로 또 다시’, ‘숙녀에게’, ‘로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희망사항’ 등 다수의 곡이 히트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그는 30주년 앨범 출시에 앞서 7월 1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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