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관로 설치 등 2억여원 ‘긴급 지원’

상주시는 가뭄이 계속되자 예비비 등의 예산확보와 긴급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 현재 상주시의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0% 정도로 지난해(65%) 이맘때 보다 15%가 낮고 강수량은 23.2mm로 지난해(47.2mm) 대비 49.2%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주까지 중동면 외 14개 면과 동에 하상 굴착 45개 지구, 저수지 준설 9개 지구, 송수관로 설치 10개 지구 등 가뭄대책 추진에 2억8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가뭄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하상 굴착 및 송수관로 설치 15개 지구, 저수지 준설 7개 지구, 저수지 보충 수 암반관정 개발 6개 지구에 소요되는 예산 7억2천만 원을 예비비 등으로 확보해 필요 시 긴급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정백 시장은 “낙단보와 상주보가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가뭄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조건이 좋지만, 낙동강 반대쪽은 사정이 여의치 못한 만큼 예비비 등 한해 대책 예산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해 가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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