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입구에 스크린도어 설치
울산대병원은 인식 부족 및 신종 감염병의 출현 등으로 안전한 병원환경 마련을 위한 대책이 절실해 지며 병문안 문화개선에 앞장서고자 출입통제를 시행하게 됐다.
지난 19일부터 병문안 출입통제 시범운영을 시작한 울산대병원은 2주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내달 1일부터 면회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병동 병문안객의 출입을 통제한다.
면회 시간은 평일 1회 오후 6~8시, 주말·공휴일 2회 오전 10시~12시와 오후 6~8시로 제한한다.
이에 따라 전 병동에는 출입통제를 위한 슬라이딩 도어와 엘리베이터 통제장치가 설치됐다.
출입하기 위해서는 환자 팔찌의 바코드, 보호자 출입증의 바코드, 병원직원 사원증, 인가를 받은 출입카드를 통제문 옆 리더기에 인식시켜야 통과할 수 있다.
방문객은 신관 및 본관 안내데스크에서 병문안 신청서 작성 후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안종준 적정진료관리실장은 “중환자실 등 일부는 현행 면회제도를 유지할 계획이며, 바뀐 제도가 정착되면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병실 유지로 환자 안전과 빠른 쾌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