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권 수목 7천 그루

고령군은 지속 되는 가뭄과 높은 이상기온에 따른 지역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수 등 생활권 수목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를 실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매년 병해충 발생 수목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약제 살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군이 종합적인 방제작업에 나선 것.

군은 대가야읍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가로수와 마을정자 주변 나무 등 주민 생활권 수목 7천여 그루에 대한 우선 방제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읍 시가지 소나무에 대해서는 영양제 엽면시비를 병행해 수세유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영판 산림축산과장은 “올해는 유례없는 가뭄에 생육환경이 좋지 않아 병해충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활권 주변 수목 예찰 활동을 강화해 사전예방에 적극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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