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문을 연 청년창업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김학송 사장(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30곳 공기업 중 최고등급을 달성한 한국도로공사는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범주별 평가에서도 공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경영관리·주요사업 전 항목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국민의 눈으로 업무를 바라보고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해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하며 2013년 12월 취임한 김학송 사장은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ex-OIL, 2만 원대 하이패스 행복 단말기, ex-HUB, 원톨링 서비스, 휴게소 명품화장실 등 수 많은 성과를 내놓았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88곳과 졸음 쉼터에 설치한 푸드트럭 14대를 360여 명의 청년에게 창업공간으로 내주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금전 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시험해 보고 창업 밑천도 확보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해 교통량이 많은 하남드림휴게소를 창업 사관학교 역할을 하는 ‘청년창업 클러스터 휴게소’로 조성해 12개 매장은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7개 매장은 교육과 실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는 88개인 청년창업매장은 100개로, 14대인 푸드트럭은 35대로 더욱 확대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새 정부 가이드 라인에 맞춰 현재 운용 중인 비정규직 인력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김학송 사장은 “지난 3년간 부채 감축 계획 이행, SOC 투자 축소 등 많은 어려움 속에 직원 모두 하나 돼 이뤄낸 성과로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라는 이름이 최고의 국민서비스 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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