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관계자 워크숍.
경북도는 22일부터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2017 경북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가졌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23개 시군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지자체와 민간 실무 관계자 120여 명이 참가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노인인구는 49만9천여 명으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향하고 있으며, 23개 시군 중 의성을 비롯한 18개 시군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어느 때보다 노인복지 시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수행기관 등 일자리 관계 기관들이 함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도내 65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있으며, 2만7천여 개의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관계자 워크숍.
특히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 중심으로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버섯, 콩재배 등 지역영농, 공동작업장, 청소·소독, 세차, 소규모 식당운영, 참기름, 국수, 빵 등 제조·판매, 학교급식도우미, 보육시설도우미 등 다양한 노인 적합 일자리가 추진되고 있다.

또 60세 이상 노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고령자친화기업 지원사업 공모에서 도내 4개 민간 업체가 신규 선정돼 국비 11억 5천만원을 지원받으며, 이 업체들은 업종별 10~20명 이상의 노인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양질의 노인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민관이 함께해 노력 중이며, 정보교류와 역량강화 교육 등 소통의 장인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도 좋은 결실을 맺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새 정부가 일자리 만들기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자긍심을 가지고, 도민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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