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북문화포럼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22일 경주현대호텔에서의 열린 이번 문화포럼은 신라 천년을 지켜온 호국사찰의 활용방안과 경주지역에 남아 있는 사찰 흔적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김중권/ 경주 부시장
어떻게 보면 중요한 상황인데도 잘 알지 못하는 알려지지 않았던 그런 부분들을 발굴을 해서 새롭게 재정립하고 재조명하는 그래서 우리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놓는 정말 좋은 포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경주가 관광도시로서 또 그 가치를 그야말로 문화 보고라는 자부심을 가꿔나가는 경주시민들의 자존심 이것들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세워 가야 할 그런 뜻있는 모습으로 비칩니다.


‘삼국통일이 꿈을 담은 황룡사와 신라의 호국사찰’을 주제로 열린 ‘2017 경북문화포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그리고 패널토론에 이어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문화포럼은 박방룡 전 부산박물관장이 ‘신라의 삼국통일과 호국사찰’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김복순 동국대학교 교수와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가 신라불교의 변화와 호국사찰들의 공간특성과 입지에 대해 발표 했습니다.

또 양정석 수원대학교 교수와 한기문 경북대학교 교수는 ‘황룡사 중건가람의 조영과 왕권’, 삼국통일과 호국불교‘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 나갔습니다.

주제 발표가 끝나고 박방룡 전 부산박물관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 토론은 신라 호국사찰의 관광 자원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이번 문화 포럼에는 신라의 호국불교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황룡사, 산천왕사, 감은사 등 신라 호국사찰과 관련한 사진 30여 점이 전시돼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경북문화포럼 둘째 날인 23일에는 전 경주대 강사인 최민희 씨의 안내로 양북면 감은사지와 구황동 황룡사지, 배반동 사천왕사지 등 경주지역에 남아 있는 신라 호국사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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