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가 약간 내리며 서울의 폭염주의보가 8일 만에 해제된 주말 24일,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연합
일요일인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경기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오후에 다른 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전라도 10∼40㎜, 경상·강원 영동·충북·제주도 5∼3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1도, 인천 20.5도, 수원 20도, 춘천 20.8도, 강릉 18.7도, 청주 19.9도, 대전 20도, 전주 20.2도, 광주 20.6도, 제주 21.1도, 대구 20.6도, 부산 21.4도, 울산 20.8도, 창원 21.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2∼31도로 평년보다는 다소 높지만, 전날보다는 낮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오존 농도와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 일부 영남권(부산·울산·경남)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는 0.5∼1.0m, 남해 먼바다 0.5∼2.0m, 동해 먼바다 0.5∼1.5m로 예상된다.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서해 상과 남해 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 지역은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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