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서울 지역별로 총 쌀 400kg 기부

포스코휴먼스가 직원 건강도 챙기고 지역 사회에 공헌도 할 수 있는 ‘일체일미(一體一米)’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일체일미는 비만인 직원은 체중을 감량하고, 저체중인 직원은 체중을 늘려서 목표 달성 1㎏당 1㎏의 쌀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것으로 건강과 기부를 접목한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관리를 위해 기획했으며, 전체 직원중 283명(72%)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400㎏의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직원들의 목표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2일 포항제철동주민센터에 쌀 200kg을 선기부했으며, 26일 서울하상장애인복지관, 28일 광양장애인종합복지관에도 나머지 쌀을 기부할 예정이다.

보건관리자는 “본인의 건강을 위해 흘린 땀만큼 주위의 어려운 이웃도 도와줄 수 있어서 1석 2조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 관리를 하기보다는 개인별 신체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회사 특성을 고려해 사내 전문 보건관리자를 두고 △1:1 건강상담 △타바타 프로그램 등의 운동요법 전파 △Health-guide △스마트 건강관리앱 등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타바타프로그램이란 20초간 운동, 10초간 휴식을 반복적으로 실행하며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법을 말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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