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피·땀·희생정신 담긴 길 걷다…오늘부터 28일까지

‘2017 전국 대학생 칠곡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이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동안 다부동 전투 전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6·25전쟁 67주년을 하루 지난 날 대장정에 올라 참가 대학생들이 호국평화의 소중함을 더욱 실감하게 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참가 대학생들이 출발에 앞서 무사히 장정을 마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북일보DB
경상북도와 ‘호국평화도시’ 칠곡군, 경북일보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동안 다부동 전투 전적지 일원에서 ‘2017 전국 대학생 칠곡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학생 180명이 참가하며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호국평화 정신의 본질적 가치를 체험하게 해 경상북도 칠곡의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67주년을 하루 지난 날 열려 선조의 피와 땀이 밴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에서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호국평화 정신의 본체를 경험하게 하고 미래사회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의 장을 마련한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은 미래 국가의 주역이 될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북의 혼’ 호국평화의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호국평화도시’ 칠곡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장 체험과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함과 안보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일 차에는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참배 및 출정식을 하고 유학산 일대를 도보 답사하며 2일 차에는 숲데미산, 328 고지 일대를 걷는다.

마지막 3일 차 때는 칠곡 애국 동산을 거쳐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해단식을 가진다.

답시 기간 동안 6·25 참전용사 초청강의, 호국 대장정 수기 작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온 칠곡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장체험의 기회를 만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평화 정신을 함께 공유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평화, 공존의 시대를 만들어 갈 계기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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