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자어린이FC 창단식
지역팀 선수 부족 해소 기대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축구협회는 지난 22일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포항시여자어린이FC’창단식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주 2회(화·목) 축구교실 운영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사업은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확대 정책과 연계해 생활축구교실을 통해 흥미와 재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대표 축구교실이다.
사업 주요내용은 여자 어린이 축구교실 창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축구를 지도해주고, 축구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이끌어내 여자 축구 발전 및 축구를 통한 건강한 여학생을 만들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포항시체육회 축구종목 생활체육지도자 파견 등 적극적인 지원까지 더해지는 ‘포항시여자어린이FC’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여름축구페스티벌(7월중)과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대회(11월중)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여자어린이축구교실은 전국 최고의 여자학생축구 메카이면서도 선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여자학생축구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상대초 여자축구부는 지난 2015년 전국 규모 5개 대회를 석권한 뒤 지난해에도 여왕기 우승의 영예를 안았지만 올 들어 선수부족으로 팀구성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여자어린이축구교실을 통해 여자축구영재 조기발굴과 부족한 자원확보에 힘을 보태줄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여자어린이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통해 사회성·리더십·판단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축구도시 포항의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우리 포항의 여학생 대표 스포츠활동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