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자어린이FC 창단식
지역팀 선수 부족 해소 기대

포항시체육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와 포항시축구협회(회장 오염만)가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7 여자어린이 축구교실’공모사업 유치에 성공, 여자어린이 축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축구협회는 지난 22일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포항시여자어린이FC’창단식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주 2회(화·목) 축구교실 운영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사업은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확대 정책과 연계해 생활축구교실을 통해 흥미와 재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대표 축구교실이다.

사업 주요내용은 여자 어린이 축구교실 창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축구를 지도해주고, 축구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이끌어내 여자 축구 발전 및 축구를 통한 건강한 여학생을 만들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포항시체육회 축구종목 생활체육지도자 파견 등 적극적인 지원까지 더해지는 ‘포항시여자어린이FC’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여름축구페스티벌(7월중)과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대회(11월중)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여자어린이축구교실은 전국 최고의 여자학생축구 메카이면서도 선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여자학생축구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상대초 여자축구부는 지난 2015년 전국 규모 5개 대회를 석권한 뒤 지난해에도 여왕기 우승의 영예를 안았지만 올 들어 선수부족으로 팀구성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여자어린이축구교실을 통해 여자축구영재 조기발굴과 부족한 자원확보에 힘을 보태줄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여자어린이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통해 사회성·리더십·판단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축구도시 포항의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우리 포항의 여학생 대표 스포츠활동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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