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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지난 2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포항지역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선물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했다.

또 위로·감사예배를 드리고 이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 뒤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포항중앙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50여 명의 6·25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주년 기념 ‘6·25참전용사 초청 위로·감사예배’를 드렸다.

유창재 부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심대섭 국내 선교부장(집사)의 기도, 윤남이 여전도회 연합회장(권사)의 성경봉독, 손병렬 목사의 설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손병렬 목사는 ‘과거 역사를 기억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해야한다"며 "과거의 역사를 가슴 깊이 새기고 다음세대에게 물려주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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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위로행사는 김영보 극동방송 방송부장의 사회, 축사, 답사, 선물 전달, 정하진 학생의 ‘고향생각’ 노래, 권세혁 학생의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낭독, 6·25노래·전우가·애국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최봉소 6·25참전용사 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은 "포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가 950여 명이고 평균나이가 90세에 가깝다"며 "안보와 애국은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만큼 어려움에 처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봉식 전 회장은 "시간이 갈수록 전쟁과 호국의 의미는 퇴색되고 있다"며 "참전용사를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포항중앙교회와 성도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 행사는 포항중앙교회 선교위원회(위원장 정승한 장로)와 여전도협의회가 주최하고 교회 국내선교부(부장 심대섭 집사)와 권사협의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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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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