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터넷 디바이스 융합산업’ 육성 MOU 체결
정보교류·클러스터 조성 등 시너지 창출 토대 마련

구미시는 26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융복합 신산업인 ‘생체인터넷(IoB) 디바이스 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안동시와 MOU를 체결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남유진 구미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이택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이경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길호양 구미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구미시·안동시·구미전자정보기술원·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용역수행기관으로부터 용역 착수보고, 의견수렴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BIT기반 융·복합 디바이스산업에 대한 신규 사업 발굴·기획·연구개발, 산업화 및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협력, BIT기반 융·복합 디바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보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협력, BIT기반 융·복합 디바이스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두 도시 간 협력사업은 구미의 웨어러블, 모바일, 전자의료 등 ICT를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 산업과 안동의 바이오, 첨단 백신 등 IT와 BT의 융복합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산업 육성을 위해 양 도시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발전에 따라 생체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혈당조절 패치, 스마트 알약 등 바이오 전자약 디바이스 산업 등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21년 28조9천억 원으로 연평균 7.9%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신산업이다.

구미시와 안동시의 IoB 디바이스 융합산업 육성사업은 총 사업비 340억 원 규모로 중소기업 특화형 IoB 부품소재 R&D, 상용화 및 임상·실증지원, 성과확산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생체통신, 생체정보수집 센서, 마이크로 부품, 인공지능 플랫폼, 진단 플랫폼 등 IoB 디바이스 기술플랫폼 구축사업, 백신·의약품, 한방·바이오 등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 통합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 전자약 시스템 전임상 검증 및 표준화 등으로 기획될 계획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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