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출판부 2층에 북카페 ‘별책’을 오픈했다.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대학 구성원과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별책’을 오픈했다.

영남대 출판부 건물 2층에 문을 연 ‘별책’에서는 도서 전시 및 홍보, 책 관련 전시회 개최, 북 콘서트, 저자와의 대화, 출판 관련 각종 자료 제공, 독서 강좌 등 대학 출판부와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년 중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소규모 독서모임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별책’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한 음료도 제공된다. 대학 출판부 발간 서적뿐만 아니라, 학생이나 일반인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 도서들도 함께 비치할 예정이다.

영남대 출판부는 ‘별책’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북카페 내에서 ‘한국과 일본 대학 출판부 도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50여 개 대학 출판부에서 발간한 약 1천 종의 도서 2천 여 권이 전시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별책’은 작고 소박한 공간으로 문을 열었지만, 그 어떤 공간보다 마음의 양식을 많이 채울 수 있는 공간이다. 학생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그윽한 책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북카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남대 출판부는 그동안 600여 종의 도서를 출판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학술원 등에서 선정한 우수도서를 꾸준히 발간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교양도서 브랜드 ‘열린시선’, 교재 브랜드 ‘페가수스’를 통해 출판 활동의 폭을 넓히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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