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
23개 읍면동 ‘마을투어’ 추진
관광객에 새로운 볼거리 제공

경주시는 우리마을 곳곳을 소개하는 마을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중부동 마을투어 모습.
경주시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곳곳의 볼거리를 소개하는 ‘마을투어’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23개 읍면동 경주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마을 곳곳을 알리는 마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지역 마을투어를 통해 마을의 과거와 현재, 주민과 마을이야기 등을 관광객들에게 알려 관광도시 경주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7일 현곡면에서는 힐링하기 좋은 둘레길을 소개하고 최제우 생가와 용담정, 남사저수지를 알리는 마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건천읍에서 시인 박목월의 생가를 비롯한 주변의 풍경을 소개하는 마을 투어가 있고, 29일에는 중부동에서 읍성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30일에는 황남동에서 경주의 핫한 거리로 많은 이들이 찾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황남동 골목을 둘러보는 마을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마을 투어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면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054-771-1365)로 문의하면 된다.

한진억 시정새마을과장은 “경주의 곳곳을 알리는 마을 투어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발굴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방문해 경주를 가치와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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