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파출소 치안공백 우려해
화려한 의전·격식보다 일선 파출소의 치안 공백이 생기는 않게 간소한 취임식으로 김태철 제75대 예천 경찰서장은 업무를 시작했다.
첫 서장 부임인데도 김 서장은 취임식을 따로 하지 않고 일선 파출소의 직원과 내·외근 근무자들이 참석하지 않는 간단한 업무보고와 인사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 서장은 늘 흐트러지지 않고 군민들이 불안하지 않은 깨어있는 지휘관이 되기 위해서 “평생을 해온 술과 담배를 끊기로 했다”며 “금연을 시작한 지 2달 반이 지났고 예천 첫날인 오늘부터 금주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부적으로는 서로 존중하는 문화와 신명 나는 직장, 소통과 화합, 지위에 관계없이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전했다.
김 서장은 일선 경주·영주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활약과 서울 치안 행정 주요 보직 등 풍부한 경험 등을 피력하며 예천서의 시급한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의성 출신인 김 서장은 지난 1988년에 외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영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경비 부대 테러계장, 202경비대 경비과장, 경비 부 치안지도관 등을 역임했다
김태철 서장은 “따듯하고 친절한 경찰로 다가설 것이며, 예천의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직원들이 사기를 높이고 늘 주민과 소통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구경숙(51세),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