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경북포럼 예천지역위원회 모임
지역 현안·발전 방향 등 토론
인물 등 발빠른 기사화 당부

예천 새경북포럼 지역위원회 6월정기모임이 26일 낮 12시 예천읍 권대감에서 열렸다.

새 경북포럼 예천지역위원회(위원장 정희융) 6월 정기 총회가 26일 12시 예천읍의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26명의 위원들은 경북일보 지면평가, 새 경북포럼 사업,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 제시 등의 3개의 안건으로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

위원들은 급변하는 대중매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쉽고 신속하게 접할 수 있는 경북 대표신문 경북일보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지면 변화를 주문하고,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차모 위원(64·예천인터넷뉴스 대표)은 “유료 부수가 예천에서 상위에 있는 경북일보가 1주일 중 2일 정도가 예천 기사가 생산되지 않는 날일 있는 것 같다”며 “독자들이 많은 만큼 지면에 예천 기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또 “경북일보가 시의성 있는 문화· 체육 ·사회 ·정치 등과 정책 대안제시 비판기사가 지방지 중에 가장 많이 실리고 있어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고 했다.

김시택 위원(61·전 예천 경찰서장)은 “경북도청 이전지 신 도청 시대를 맞은 예천군을 알릴 수 있는 기사 생산을 많이 해 주길 기대하며 인물·문화·사회·정치 등 발 빠른 기사화가 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원대 위원 (47·예천군 체육회 국장)은 “월요일 발행되는 살구색 지면이 보기가 수월하고 다른 여타 신문과 비교가 돼 좋다”라며 “지역에서 이슈가 되는 기사는 글자를 더 키워 발행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예천 새경북포럼 지역위원회 6월정기모임이 예천읍 권대감 식당에서 26일 낮 12시에 열렸다.

권태국 위원(50·예천 메티칼 대표)은 “경북일보 17면 사람들 페이지에 단체·봉사 등의 형식적인 보도자료 같은 사진보다는 숨어 있는 봉사 활동 등의 기획 기사로 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경북일보의 지난 기사 중 예천 법조인 모임 예법회 기사와 삼촌설 등 칼럼과 특집 정자 시리즈, 사설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졌다.

도국환 위원은 (예천군의회 의원) “충과 효 인재의 고장답게 예천의 판사 검사 변호인들이 많이 활동하는 줄 경북일보 지면을 보고 알 수가 있었다“며 ”얼마 전 국보급 문화재 가치가 있는 김복일 선생의 남악종택 ‘사시찬요’ 발견도 경북일보 지면을 통해 종가를 소개했던 곳으로 그곳에서 국보급 문화재가 나왔다고 해 종가 시리즈는 한국의 선비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는 좋은 기획 기사였다“고 했다.

이날 위원들은 8월 정기 모임과 경북일보 독자 위원회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위원회 사업으로 지역의 정치인·언론인·교육인·문학인·법조인·문화예술 등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인문학 강의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을 논의했다

정희융 위원장은 (75·전 문화 원장) “경북·예천 발전을 위한 모임인 새 경북 포럼과 경북일보 지면 평가 위원회인 독자 위원회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지방지 가운데 경북일보가 올해 중앙에 치중한 타 신문사와는 달리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관심을 받는 지역 신문으로 상당히 도약해 아침을 기다리게 하는 신문으로 변한 것 같아서 좋았고, 오늘 위원들의 좋은 의견이 도출돼 경북일보 지면과 예천군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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