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들이 25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후보. 연합
자유한국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2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28일 오후 2시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합동연설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등 자치단체장과 시·도 광역의원 및 시·군·구 기초의원을 비롯한 당원 4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동연설회는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이어 3번째 열리는 지역 연설회로 각 후보들은 가장 유권자가 많은 대구·경북 한국당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당 대표에는 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후보가 출마했고 최고위원은 이재만, 박맹우, 김태흠, 류여해, 이성헌, 이철우, 김정희, 윤종필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은 이재영, 황재철, 김성태, 박준일, 이용원 후보가 출마한다.

특히, 이번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는 당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투표가 도입돼 선거 참여율이 많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6월 30일 진행되는 모바일투표를 할 수 없는 선거인을 위해 7월 2일 통합명부제를 통한 전국 구·시·군 투표소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한 현장투표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당대회 당일인 7월 3일에는 정당사상 최초로 체육관 전당대회를 벗어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와 전국 시·도당이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삶의 현장에서 봉사하고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당은 전당대회를 축소해 절약한 행사비용 3억 원을 대회 당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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