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건강산업 프로젝트 추진…친환경 농업·전통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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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수 의성군수

민선 6기가 어느덧 4주년에 접어들었다.

인구도, 산업도 정체돼있던 의성군을 활력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김주수 군수의 군정운영의 가장 큰 원칙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에서 비롯된다.

눈에 보이는 성과보단 군민이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을 기반으로 삶의 터전 재정비부터 의성군의 미래비전까지 제시하며 오늘도 희망의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의성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침체 속 돌파구를 찾은 김 군수의 미래 비전 마스터플랜을 되짚어본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주민설명회_
□신성장산업… 고부가가치의 신산업 육성

△대한민국의 건강을 책임질 의성 건강산업 프로젝트

의성군은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전략과제 발굴 및 창의기반 강화를 위해‘의성 건강산업(K-health)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 될‘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2018~2022, 사업비 1천259억 원)가 들어서면 세포배양 관련 연구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는 차세대 생명공학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의료용 인공관절·뼈 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해 적합 소재 개발 및 연구 지원 기능을 수행할 ‘건강고을 맞춤형 의료산업’(2019~2023, 사업비 300억원)도 핵심 추진 사업 중 하나다.

△신재생에너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의성군이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영역이다.

플라즈마발전소(사업비 150억원)는 올해부터 상업 발전에 들어가고, 매봉산과 황학산 일원에 들어서는 ‘풍력발전단지’(2015~2020, 사업비 2천800억 원) 건립과 ‘태양광발전단지’(2017~2019, 사업비 2천800억 원) 유치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 유치·공모 사업 ‘활발’

2015년 금강캐스팅, 창신농기계 등 기업들을 유치한 데 이어 각종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여 314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29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미래전략단을 중심으로 각 부분별 정책 공조를 통해 정확한 정보 수집과 이를 바탕으로 한 최적의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입체적인 접근으로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이고 있다.

△선도적인 지역발전 기반 구축

산수유마을 다기능 주차공원 지원사업(50억원), 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 활성화 지원사업(29억원), 조문국박물관 다기능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20억원) 등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들이 진행중이다.

뿐만 아니라 새뜰마을사업,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등 2017년 지역개발 사업에도 철저한 준비를 거쳐 공모함으로써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농업인, 농업, 농촌이 즐거운 삼락 농정 실현

△신성장농업 육성


전통적인 농업군인 의성은 통일적인 농정 추진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의성군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예산 확보 노력으로 쌀들녘 공동경영체 육성사업(2억4천만 원),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21억9천300만 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10억 원)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현재 농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농촌인력 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농촌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만성적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6년 대학생 등 2천600여 명 연계)

△친환경농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의성군은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6년도에 친환경농산물 인증 추진비를 116농가에 4천600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이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2015년 말(91㏊)보다 41%가 증가한 128.6㏊로 집계됐다.

의성군은 또한 친환경농산물 유통 소비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체험행사(55회 2천 명) 및 소비자와 생산자의 교류를 지원(택배비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로 살아나는 지역경제

의성군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외지 관광객들도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봉양시장에 비가림 시설을 하는 등 5개소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시장이 서는 날 특색 있는 이벤트를 펼쳐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되는 의성전통시장에는 교육관·도서관·북카페·전시실 등을 갖춘 다목적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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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眞…전략적 통합 마케팅으로 농산물 시장대응력 강화

△농산물 공동 브랜드 의성眞의 통합 마케팅


비옥한 토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의성군의 농산물은 품질이 좋아 상품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의성군은 이러한 특장점과 더불어 품목별로 산재되어 있는 농산물 브랜드를 하나로 묶는 통합 브랜드 전략을 펼쳤다.

산지유통체계 구축과 산지유통종합센터 활성화시켜 유통시장에 그 명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몸에 활력을 주는 진짜 농산물’이라는 수식어로‘의성眞’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확보 및 부가수익 창출

의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의성마늘과 의성마늘소는 3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의성군 역시 3년 연속 식품위생관리 우수군 선정 및 경북식품박람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성眞쌀도 ‘2017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고품질쌀 부분 대상’을 수상하면서 의성眞 농산물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는 날로 커지고 있다.

‘마늘소(1등급 출현율 93% 목표)’도 역시 같은 목표로 사육기반을 지속 확대하며 집중 육성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러한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가지 중심의 ‘블랙푸드밸리’를 조성해 고소득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의성마늘 명품화 및 식품안전 확보

의성군은 의성마늘 명품화를 위해 설립한 마늘종합타운의 노후화된 시설 및 장비를 개선(집진시설 등 GAP시설 보완)해 의성마늘 유통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도록 리모델링한다.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대되는 사회 전반의 상황 속에서 의성군은 안전한 식품위생관리로 군민 안전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국민다소비식품 수거 검사(연중 150건)를 실시하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으로 급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군정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새롭게 도약한 의성군, 하지만 김주수 군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이제 다시 새로운 설계를 시작한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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