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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학생 1천376명, 문경·밀양 등서 농촌봉사

여름방학 맞아 일손부족 농가서 구슬땀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6월27일 17시23분  
▲ 울산대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밀양과 문경에서 잡목 제거, 벽화를 통한 마을환경 개선, 감자 수확, 비닐하우스 정비 등 농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농촌봉사활동을 하면서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누고 미래 사회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웁니다.’

울산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김송식), 단과대학 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사생자치회 등 1천376명의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학생회 954명의 학생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문경 10개 읍·면·동 35개 마을을 찾아 감자, 오미자 수확 및 마을길 제초작업 등 마을환경 정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문대학과 예술대학 학생회는 지난 23일부터 경남 밀양 2개 면 7개 마을에서 242명의 학생들이 6일간 일정으로 고추 수확을 돕고 있다.

이밖에 180명의 학생들은 울주군과 문경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내달부터 시작한다.

밀양 무안마을에서 지난 23일부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예진(21·영어영문학과) 씨는 “평소 경험하지 못한 농사일을 하루 8시간씩 땀 흘리며 노동의 신성한 가치를 느꼈다”고 말했다.

문경 영순면 촌도2리를 돕고 있는 김민관(24·전기공학부) 씨는 “연세 많은 어르신들과 일을 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실의 심각함을 보다 잘 알게 됐고, 고된 노동을 통해 농촌의 애환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경 정의현(57) 영순면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문경 전체적으로는 약 4억 원의 인건비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었고, 잠재적 관광객을 확보하는 성과도 올림으로써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이 영농 지원에서 나아가 도농 상생의 징검다리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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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 황기환 기자
  •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