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연구·생산한 ‘씨 없는 미니수박’이 제1회 전국 수박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 고창군과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전국수박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13개 기관이 참여해 전국적인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

구미시가 출품한 씨 없는 미니수박은 씨가 없어 먹기가 간편하고 크기가 작아 1~2명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도록 소비자 맞춤형으로 개발한 수박이다.

특히 수박껍질이 얇아 일반수박 대비 음식물쓰레기를 67%까지 줄여 가정주부들이 선호도가 높으며 껍질이 얇음에도 단단해 택배로 배달이 가능하다.

주대현 기술개발과장은 “씨 없는 미니수박을 구미지역에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가족인원수가 적은 소형가구가 많은 수도권에 지속적으로 홍보·판매가 가능한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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