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민간직물검사소(TQIC)와 MOU 체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최근 대구지역 전문 직물검사소인 티큐아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섬유업체의 결점 분석 및 애로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티큐아이시(대표 김현옥/TQIC)는 직물검사 및 수출 포장 전문 민간 검사소다.

섬유기업이 원단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티큐아이시와 같은 전문 직물검사를 통해 원단의 등급판정을 거쳐야만 납품이 가능하며 추가로 원단의 정포, 포장을 통해 컨테이너에 선적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검사소가 보유한 전략자산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정밀 시험분석 장비, 우수 인력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시험분석 평가와 인정지원, 국내외 기업지원, 기술정보 제공 및 기술 컨설팅 업무, 시험설비 및 연구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김영수 시험분석센터장은 “지역 검사소의 전략적 자산과 연구원의 우수한 인력과 분석 장비를 활용해 시험분석 연계사업, 시험인증 등 공동 연구개발, 검사소의 업그레이드 사업 등 연계를 통해 연구원과 검사소가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글로벌 원단시장의 개발 정보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게 됐고 검사소에 발생한 직물 공급업체 원단의 불량원인 분석의 빠른 지원을 통해 국내 섬유업체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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