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50대 여성을 납치, 차량에 감금한 뒤 대구로 온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8일 A씨(38)가 지난 27일 오후 8시 40분께 달서구 한 모텔에서 숨진 것을 모텔 업주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밤 10시께 충북 증평군에서 우연히 노래방에서 만난 B씨(55)를 폭행하고 차량에 감금, 대구까지 이동했다. 현금 120만 원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

경찰은 A씨가 투숙한 모텔에서 신분증 및 지문을 확인, 강도 용의자로 확인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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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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