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상북도, 포스텍, 20개 첨단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체결한 이번 협약에는 시와 도, 포스텍이 160억 원을 투자해 첨단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하고, 협약한 기업이 이 센터에 입주해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과 연구, 연구인력·기술정보·교육의 상호교류, 연구결과 공유 등 첨단기술의 발전과 사업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협력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시와 도, 포스텍은 앞으로 구축될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 첨단기술사업 지원 장비를 활용, 차세대 SI 및 SIC 전력반도체 기술을 비롯해 적외선센서, 인쇄전자, 나노바이오, 압력센서 기술사업화를 확대 추진한다.
첨단기업뿐만 아니라 독일 프라운호퍼 IISB실용화연구센터 및 막스플랑크 연구소 입주, 첨단장비 월드트레이닝센터 설립, 첨단기술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수도권 기업 20개 유치, 벤처·창업기업 20개 지원, 유치기업 연간 매출 1천억 원 달성과 고용 200명을 창출하는 등 실용화기술의 세계적인 거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에 건립하는 첨단기술사업화 센터가 완공되면 2019년부터 지역 외 첨단기업체 입주는 물론 기술사업화, 고용창출, 매출증대를 통해 산업구조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기술선진국과 제품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철강 등 주력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첨단기업과 산업육성이 절실히 필요한 때에 이번 사업과 공동 협약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기술사업화센터 구축을 계기로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화 지원이 더욱 가속화 되게 포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항미래 100년을 위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산업, 첨단신소재 산업, 로봇융복합 산업, 해양·에너지산업, SW융복합 산업 등 5대 전략산업 육성으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