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접수
장비구입 등 최대 3억 지원

봉화군은 경북도가 농촌의 새로운 소득창출 모델로 추진 중인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사업’신청을 다음 달 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북형 마을영농의 핵심은 농촌붕괴가 심화 되는 현 농촌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개별농가 중심의 농업 생산체계를 공동체 개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현행 개별소유ㆍ개별영농을 마을단위 공동경영으로 전환해 농지와 농기계 등 생산수단을 함께 이용하고 노동력은 한 곳으로 집중해 생산 효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신청대상은 마을영농회, 마을단위 법인체 등이며 개별농 형태의 일반 작목반이나 농업법인은 신청이 제외되며 경북농민사관학교 공동경영체 CEO육성과정을 수료한 주민이 있는 마을에게 우선 선정의 기회가 주어진다.

선정된 마을에는 공동시설·장비 구입, 농기계 구입, 기반정비, 교육·컨설팅 비용 등 최대 3억 원(도비 30%, 군비 70%)까지 지원한다.

봉화군은 지난 2013년 봉화읍 범들마을을 시작으로 봉성면 보곡마을, 봉성면 동양마을 등 지난해까지 도내 최다인 3개 마을이 선정·추진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FTA, 고령화 등 위기의 농업 농촌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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