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수 중앙공급 체계구축 연구용역 최종 성과 보고회 개최

구미시,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구미 국가산업단지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 체계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성과 보고회가 28일 열렸다.

남유진 구미시장, 윤봉학 경북도 물 산업과장, 한국수자원공사 및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보고회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연구용역 최종 결과보고와 함께, 정부 예타 선정 등 향후 추진방안에 관한 의견수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현재 조성 중인 구미 국가 5단지(하이테크 밸리)에 총 사업비 894억 원을 투자, 1일 3만㎥의 고순도공업용수 중앙공급시설 및 1일 300㎥의 실증화 시설(Test-Bed), 건축면적 2천500㎡의 진흥시설(분석, 진단, 교육센터)을 구축하는 고순도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탄소섬유, IT, 반도체 등 수요기업에 고순도공업용수를 중앙에서 일괄 공급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 국산화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시에 따르면 구미 고순도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국가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약 4천2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천734억 원, 고용유발 효과 약 1천703명으로 추산된다.

구미 고순도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 물 산업 육성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고 지원의 타당성을 끌어내 지난 23일 국토부 예타 대상사업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으며, 기재부 심사를 남겨놓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고순도 공업용수의 주요 수요처인 첨단업종 기업이 밀집해 있는 구미는 국가 첨단 공업용수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구미 고순도공업용수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고품질, 저비용으로 입주기업들의 원가부담을 완화하고, 핵심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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