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동안 공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동료 공무원과 영천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박도현(사진) 영천시 동부동장이 28일 가족과 친척, 동부동민들의 아쉬움 속에 퇴임식을 가졌다.

박 동장은 지난 1982년 임고면에서 공직자로 첫발을 디뎠다.

1994년 6급으로 승진해 영천시보건소 예방의학 담당, 문화공보 담당, 시정 담당, 총무 담당을 거치고 2011년 7월 1일 자로 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또 자양면장, 청통면장, 문화공보관광과장, 신녕면장을 거치고 동부동장으로 부임해 이날 퇴임했다.

평소 타고난 공직자란 소리를 동료 공무원들에게 들으면서 업무는 빈틈이 없으면서 동료직원들에게는 때로 동생같이 때로는 자상한 형과 같은 가족 같은 직장의 행정을 펼쳐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박 동장은 “여러 부서를 근무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시련과 고통의 시간도 많았다”며 “주위에서 옹기를 주고 격려해준 선배 공무원과 동료 공무원의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부인 이근후 씨와 자녀, 친척, 동부동 50개 통장, 본청 동료 공무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퇴임의 아쉬움을 달랬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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