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산단 내 오리온전기 부지
구조고도화 발전전략·비전 선포식
IT기반 첨단 전자단지로 재도약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발전전략 및 비전 선포식이 29일 구미 1 산업단지 내 오리온전기㈜부지에서 열린다.

구미단지 첫 번째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인 스포츠 콤플렉스 기공식과 함께 열리는 이 날 행사에는 황규연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백승주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구미 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선언한다.

이날 산업단지공단은 IT 기반 첨단전자, 부품소재산업의 융복합혁신단지 구축을 비전으로, 2024년까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중견기업 480개 육성 목표를 제시한다.

추진전략으로는 기반시설정비를 통한 첨단산업 중심 산업구조고도화 추진, 혁신역량 강화로 지역발전 거점화를 통한 성공모델구축, 도시형 산단 조성을 통한 성공모델 확산이 제시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공간조성, 혁신역량, 환경개선 등 3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2천9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사업 추진 기대효과로 미래 신성장기반 마련, 기업 하기 좋은 산단 조성 및 근로여건 개선 등으로 생산유발 약 1조2천억 원, 부가가치유발 3천700억 원, 수입유발 1천500억 원, 5천6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구미 국가산업 1·2·3단지는 2009년 구조고도화 시범단지로 지정된 후 리모델링 및 환경개선을 통해 제조 혁신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추진 중이다.

산단공에 따르면 현재까지 9개 사업이 진행돼 총 2천398억 원이 투자됐으며 이 중 산학연융합단지와 구미 산학융합지구, 구미 근로자 기숙사, 산재예방시설 등 5개 사업이 완료됐다.

또한 공단 운동장을 활용한 융·복합집적지 조성 2개 사업(전자의료기기 지식산업센터, 주거용 오피스텔) 및 민간이 보유한 유휴 부지를 활용한 민간대행사업 2개 사업(스포츠 콤플렉스, 도시형 생활주택) 등 총 4개 사업에 1천467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황규연 이사장은 “산단공을 중심으로 지역 내 관계기관 및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구조고도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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