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여고 김세령이 김형기코치와 함께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항중앙여고 김세령(3년)이 복싱입문 6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올 1월 포항 청마복싱클럽 김형기코치로부터 복싱을 배우기 시작한 김세령은 지난 27일 충북 청양국민체육관에서 막 내린 전국종별 선수권대회 여고부 -75㎏급 경기서 시화공고 김지호를 판정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월 복싱에 입문한 뒤 불과 6개월만에 전국대회서 금메달을 따낸 김세령은 한국 여자복싱 중량급의 새로운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세령은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협회장기 대회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김지호에게 판정패를 당했으나 곧바로 판정승을 거두는 등 매 경기때마다 실력이 급성장하고 있어 이같은 기대감을 더욱 부풀리게 하고 있다.
경북체육고 2학년 김대현
김세령 외에 경북체육고 2학년 김대현도 남고부 -75㎏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항 출신인 김대현은 포항중 3학년 6월 청마복싱클럽에서 복싱에 입문한 뒤 경북체고로 진학, 지난해 전국종별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서 또다시 우승, 2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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