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포스코 대우가 소외계층 주거안정을 위한 스틸하우스 건축과 입양대기 영유아를 위한 사랑의 선물만들기 사업에 나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28일 포항시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추천받아 스틸하우스 기초공사에 들어갔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에서 만든 고내식 도금강판인 포스맥을 외장재로 적용해 만든 집으로 일반 콘크리트 건물보다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게 특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선발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1기 단원 100명이 참가해 포항과 광양, 인천, 벌교 등에 모두 5채의 스틸하우스를 지을 계획이다.

이중 포항에는 포스코와 포스코휴먼스·포항시·기아대책·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스틸하우스 협력기관으로 함께 참여해 오는 7월 20일까지 2채의 스틸하우스를 지을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를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저소득 가정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포스코대우(대표 김영상)는 지난 27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입양대기 영유아를 위한 사랑가득 선물 만들기’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입양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어려운 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영유아를 위한 손수건·놀이세트·물티슈와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상자 200개를 만들었다.

특히 가제 손수건은 임직원들이 한 달간 직접 만들어 그 정성을 더했다.

이 선물상자는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영유아 위탁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 앞서 참가한 임직원들은 국내 입양 현황 및 위탁가정에 맡겨진 입양대기 영유아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서울·인천지역 아동센터 및 다문화 중도입국 청소년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내 사회공헌 활동과 미얀마·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의료 및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