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주최···해외 전문가 초청 내달 8일까지

영천시는 국내 최초로 마차 운행교육을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28일무터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한다.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마차 교육을 펼친다.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펼치는 교육은 승마산업의 다양성 모색과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맞춤형 상품으로 부각됐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영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말산업 특성화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말산업 분야를 소개하고 농가에게 마차 운행 기술을 보급해 마차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농가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국내실정에 맞는 마차 운영과 자격증 제도 정립을 위한 초석으로 해외 전문가를 초빙, 홀스맨쉽과 안전, 하네스와 장구, 말 관리법, 마필 원운동, 개인별 마차 운용 등을 교육해 말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다양한 레저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전문가 맥스웰 제임스 피어스는 마차 운행 경력 35년으로 호주 마차 운영 부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 마차 운영술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이수 후엔 자격검정을 거쳐서 호주 EA Lever 1의 수여증이 부여되며 이 과정은 마차운영 컨설팅이 포함되어 있어 마차 운영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마차 교육이 실시되는 만큼 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거우며 우선적으로 마차 운영 농가, 말산업 1차 양성기관 교수,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40명을 우선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존에 계획하고 있던 마차 운행을 위한 인력의 교육과 컨설팅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앞으로 영천이 마차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한 고삐를 단단히 움켜쥐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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