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한·미 해병대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포항시 남구 산서리 훈련장 일대에서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프로그램(KMEP)’에 따라 연합 포병 작전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해병대 1사단 포병부대와 미 해병대 3사단 포병부대 소속 장병 450여 명이 참가했으며, K-55 자주포 6문과 미 해병대 측 M-777 견인포 6문이 동원됐다.
또 연합지휘소를 구성하고 사격진지 편성, 사격 안전제원 산출 등을 통한 연합 실사격 훈련 준비에 돌입했다.
사격지휘소(FDC)에서 표적을 획득하고, 사격 명령에 따라 모의 표적을 타격하는 순으로 실사격 훈련이 진행됐으며, 3일간 190여 발을 사격했다.
포병 운영개념과 상호 장비 제원·특징에 대한 전술 지식을 공유해 통합 화력운용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