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번째 주말 대구·경북은 장맛비가 그쳤다 내리길 반복하는 가운데, 낮 최고 30℃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9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7월 1일 대구·경북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경북 남부에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 분포를 보이겠지만, 낮 최고기온 30~34℃까지 오르겠고 습도까지 높아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2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 돼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지만 낮 동안 대구·포항·안동 31℃까지 오르는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의 예상위치와 강수 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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