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생현장 방문을 위해 포항 죽도시장 등을 들른 후 월성원자력을 방문한 김 장관은 박양기 본부장으로부터 후쿠시마 사고 이후 재난에 대비해 보강한 설비 등 현황브리핑을 들은 후 원전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원전시설의 지진에 대한 내진설계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특히 원전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을 위해 더욱 많은 소통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겸 장관은 “에너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원자력의 안전에 대해 주민들이나 국민에게 지금보다도 더 많이 성실하게 설명하고 소통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중앙정부도 투명한 정보공개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고민하고 소통을 더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신청한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원전 인근 지자체 공무원 2명 정도가 파견 나와서 국민이나 지자체와 소통할 수 있는 가칭 ‘원전주민소통협력관’ 제도를 운영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