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수초(水草)’ ‘밤의 터미널’ ‘그대의 진실’ 등 박수갈채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대구출신 신인가수 백다원 씨가 지난 30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음반발표회에서 자신의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대구출신 신인가수 백다원 씨가 첫 음반발표회를 통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백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시적인 가사에 애절한 순애보가 담긴 타이틀곡 ‘수초(水草)’ ‘밤의 터미널’ ‘그대의 진실’ 등을 화려하면서도 분위기 있게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 씨가 선을 보인 노래는 이선희 ‘영’, 남진 ‘우리네 인생’, 박진석 ‘가버린 여인’, 문희옥 ‘손님’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권혁식 씨가 직접 작사·작곡한 성인가요와 발라드 등 3곡이다.

이날 무대는 진실된 사랑의 메세지를 전하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백 씨의 뛰어난 가창력 및 오랜 경험에서 터득한 자연스럽고 환상적인 무대 매너가 멋지게 조합을 이루며 마치 유명 가수의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이번 음반발표회 주인공인 가수 백다원 씨는 그동안 대구는 물론 전국노래경연에서 대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실력파로 3년 전부터 다양한 무대 공연과 노래 봉사활동으로 가수 경험을 쌓아 온 재원이다.

특히, 젊은 시절 10년 넘게 KBS·MBC 등 방송사의 전속 무용단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무대매너, 가창력, 미모 등 모든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수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작곡가 사무실에서 하루 3시간 이상 노래와 발성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백 씨는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대형가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다원 씨는 “첫 음반발표회임에도 뜨거운 성원과 박수를 보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지역사회에 봉사(재능기부)와 즐거움을 주는 가수로 이름을 떨치는 것은 물론 대구를 넘어 중앙 무대에 진출해 신인 가수상을 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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