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범죄예방 및 범인 검거를 위해 주요 도로 지점에 설치·운용 중인 도로방범 동영상 CCTV 93대를 공원·우범·취약지역 등 생활 속 방범이 필요한 지역으로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또 그 자리에 차량 번호 자동식별에 넓은 시야각의 동영상 확보도 가능한 신기술 차번영상 CCTV 61대를 대체 도입한다.

특히 이번에 도입하는 차번영상 CCTV는 카메라 1대로 2개 차선 이상 차번 추출이 가능하고 동시에 500만 화소 고화질 동영상까지 확보할 수 있어 예산 절감과 함께 방범효과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 카메라 제조사 별로 각각 운영하는 차량번호관리시스템의 통폐합을 시도한다.

88개소 151대의 CCTV에서 전송되는 차량 번호 이미지 및 정보를 통합해 도주 및 수배 차량 검색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칠곡군 방범용 CCTV는 칠곡군과 칠곡경찰서가 합동으로 범죄 다발지역, 우범지역, 민원 발생지역 등에 합동점검과 심사, 현장답사를 통해 설치 여부 등을 판단, 현재까지 1천355대를 설치해 칠곡군청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찰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경찰서와 협조체계를 더욱 돈독히 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범용CCTV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군민이 안전한 칠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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