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콩세계과학관은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생물들의 이야기인 ‘우리 땅, 우리 생물’과 ‘살아남아라’를 주제로 특별전시전이 펼쳐지고 있다.

2일 콩세계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전은 영주시와 MOU를 체결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형 전시관’ 프로그램을 콩세계과학관에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동·식물들의 생생한 실물표본을 전시하고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생존방법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소개 등 많은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28일까지 전시되는 ‘우리 땅, 우리 생물’은 우리나라 자생 생물인 검은가슴물떼새, 괭이갈매기, 가창오리 등의 동물 박제 표본과 기장대풀, 개쑥부쟁이, 하늘나리 등 식물 표본을 포함한 총 50여 점 표본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내달 31일까지 전시되는 ‘살아남아라’는 10여 점의 동물과 곤충들의 표본, 사진 및 영상을 통해 동물들이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전시물들로 구성돼 있다.

콩세계과학관 관계자는 “콩도 우리나라의 소중한 생물자원 중 하나로써 콩세계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콩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동·식물 표본을 직접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