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권길헌 융복합대학장(왼쪽), 현창희 산학협력단장.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융복합 교육을 통한 이공계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등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해 신임 융복합대학장과 산학협력단장의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융복합대학장에는 권길헌 전 KAIST 명예교수, 산학협력단장에는 현창희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업화본부 연구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권길헌 융복합대학장은 서울대학교 수학과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러트거스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학 분야에서 134편의 SCI 논문 및 저서 등을 발표했으며 한국산업응용수학회(KSIAM) 부회장, 대한수학회(KMS) 부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이학부 운영위원 및 과학수학교육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현창희 산학협력단장은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경영학 석사, 한남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ETRI 연구원을 시작으로 정보통신서비스연구단 그룹장, 기술전략연구본부 본부장, 사업화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ETRI 기술사업화 플랫폼 ‘ETRI+’를 완성시키고, 과제책임자로서 728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현재 대통령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차세대인프라전문위원회 위원,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책(기술사업화부문) 자문위원회 위원,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 및 정책기획 활동을 수행했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권 융복합대학장은 KAIST 교수로 재직하며 학사 행정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며 현 산학협력단장은 ETRI의 기술사업화를 활성화 시킨 산학협력 전문가”라며 “DGIST가 학연 상생을 통한 융복합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해 세계 초일류 융복합 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융복합대학장, 산학협력단장 인사와 함께 연구처장(구재형 교수), 로봇공학전공 책임교수(박석호 교수), 상담·경력개발센터장(이창훈 부교수), 창업도약지원팀장(이성인 책임행정원) 인사도 실시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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