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전체 의원 30명이 지난 달 3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해 온 ‘착한 대구 캠페인’에 단체로 ‘착한 시민’ 부문에 참여하는 가입행사를 가졌다.
대구시의회(의장 류규하)는 지난달 3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해 온 ‘착한 대구 캠페인’에 전체 의원 30명이 단체로 ‘착한 시민’ 부문에 참여하는 가입행사를 가졌다.

이날 가입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공동모금회가 준비한 약정서에 서명하고 7월부터 매월 소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에서는 참여한 시의원들에게 ‘착한 시민 증서’를 교부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은 공동모금회에서 개인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착한 대구 캠페인’을 펼쳐온 지 1년이 되는 날이자, 제7대 대구시의회가 6월 정례회 폐회를 끝으로 후반기 1년을 결산한 날이다.

대구시의원들은 이 뜻 깊은 일에 시의원들이 단체로 가입하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대구시의회를 시작으로 나눔 문화가 시민사회로 확산하는 데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했다.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착한 대구 캠페인에 시의원 전원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하고, “오늘 행사를 계기로 착한 대구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돼 다양한 계층의 나눔 참여로 과거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나눔의 도시 대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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