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항일의병 추모공연 ‘청송연가’ 행사 열어

청송연가
재단법인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일 소헌공원 내 찬경루에서 제2회 청송 항일의병 추모공연 ‘청송연가’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크게 라는 전략으로 각 지역의 닫혀있던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송은 전국 마을단위 중 항일의병 운동가를 최다 배출한 지역으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워 나라를 지킨 청송 의병선열의 희생에 대한 추모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를 되새겨 나라사랑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나눠 보고자 이번 사업이 기획됐다.

‘청송연가’ 2회차는 ‘귀향’이라는 주제로 춤, 소리, 국악을 통해 일제 강점기 항일 투쟁의 역사 속 우리나라 아픔이었던 위안부의 애환과 고통의 삶 잊어서는 안될 소녀의 소원 아름다운 ‘귀향의 꿈’을 주제로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청송군민, 외부 관광객 등 60여 명이 함께해 찬경루를 가득 메웠다.
청송연가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농활과 함께 뜻깊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연가’ 3회차는 오는 9월 2일 오후 5시에 소헌공원 내 찬경루에서 ‘광복을 넘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라는 주제로 춤, 성악, 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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