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혼복 우승 등 활약

실버세대 탁구대회인‘제4회 삼봉배 전국오픈 라지볼 탁구대회’가 지난달 30일 전국 24개 클럽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영주시탁구협회(회장 오희태)가 주최하고 영주실버라지볼탁구회(회장 정인순)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라지볼은 탁구를 변형해서 만든 종목으로 탁구공보다 크고 노란색을 띠고 있어 초보자나 어르신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대회 명칭인 삼봉배는 삼봉 정도전 선생의 호를 따서 정한 대회로, 당초 안동·영주·예천·단양·제천 등의 인근지역 연합대회로 개최했으나 지난해부터 규모를 키워 전국대회로 치르고 있다.

특히 영주실버탁구는 지난달 20,21일 이틀간 안동에서 열린 ‘2017 경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60대 혼합복식 우승, 60대 여자단체 준우승, 70대 복식과 70대 남자단체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해 영주 어르신들의 위상을 떨쳤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라지볼 탁구로 하나 되는 이 자리가 전국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