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송도해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지난달 30일 포항 송도 솔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 3천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

정말 열아홉 번째를 맞는 송도해변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붙볕더위 속에 축제에 흠뻑 빠져든 시민들은 참가자와 초대가수의 공연을 보며 한 여름의밤의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날 축제에는 포항 뮤직뱅크 파랑새를 비롯해 ‘우지 마라’의 인기 트로트 가수 김양과 ‘뿐이고’, ‘두 바퀴’등으로 유명한 박구윤 등이 신나는 무대를 꾸며 한 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시민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1명의 참가자들이 숨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이날 대상은 ‘인연’을 열창한 서보경씨가 수상했습니다.



서보경 / 25 포항시 죽도동

본선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진짜 영광인데요.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드리고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금상은 ‘천년지기’를 노래한 박건우 씨가, 은상은 ‘그 여인’을 부른 오태호 씨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동상은 트로트의 흥겨운 맛을 한껏 살린 ‘나무꾼’을 노래한 금보성 씨가, ‘최고다 당신’을 구성지게 선보인 신영숙 씨가 인기상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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