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일반산업단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김천 화학 안전공동체(이하 김천 공동체)가 구성됐다.

화학 안전공동체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를 위해 기업 자발적으로 구성된 협력체로 대기업이 주관사가 돼 중소기업에 공정안전 관련 무료 컨설팅 및 기술정보 공유, 방재 장비 등을 공유한다.

김천 공동체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 2공장이 주관사로 1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 김천 2공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이상민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 2 공장장과 13개 참여기업 대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공동체 종사자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설치기준과 관리기준 등에 대한 교육과 국내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현장견학 기회제공 및 사고대응 합동 훈련을 한다.

김천 공동체 주관사는 참여 회사에 취급시설 안전관리 요령, 화학사고 대처 방법 및 공동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체의 관심사항을 협력·선도한다.

또한 김천 공동체 소속회사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매주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화학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개선 활동 및 방재 장비 등을 상호 공유해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를 취한다.

화학 안전공동체는 구미 5개, 포항, 성서, 달성 각 1개 등 주요 산업단지에 8개가 운영되고 있다.

정병철 청장은 “김천 일반산업단지를 민·관 협업으로 화학 사고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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