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인 무학’ 세 번째 시리즈…15일 오후 5시 무학홀

▲ 장재혁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지역예술진흥프로그램 ‘아티스트 인 무학’의 세 번째 시리즈가 펼쳐진다.

‘아티스트 인 무학’의 지난 시리즈에서는 바리톤 김상충, 바이올리니스트 구텍,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 앙상블 M.S.G, 소프라노 김보경이 솔리스트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지역예술계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수성아트피아는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아티스트 인 무학’의 세 번째 시리즈로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 소리꾼 오영지, 바이올리니스트 허은혜의 리사이틀 무대를 마련한다.

7월 ‘아티스트 인 무학’ 세 번째 시리즈의 첫 무대로 장재혁 클라리넷 리사이틀이 15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베버의 클라리넷을 위한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서주, 테마와 변주, 풍부한 선율과 끊임없이 바뀌는 분위기로 생동감이 넘치는 슈만의 환상 소품집, 클라리넷의 다양한 기교가 총망라되어있는 메사제의 콩쿠르를 위한 솔로, 자유롭고 화려한 카발리니의 아다지오와 타란텔라, 베버 오페라의 주제 선율을 차용한 크립쉬의 ‘마탄의 사수’에 의한 환상곡을 연주하며 클라리넷 독주곡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은 지난 2002년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 부산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하였고, 그해 문화기업 음연으로부터 2002년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에 선정되어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젊은이의 음악제’에서 연주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국립경찰교향악단과 협연했고 다수의 독주회를 통해 솔로이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가진 한편 KBS 교향악단,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 파리오케스트라의 객원연주를 통해 풍부한 커리어를 구축했다.

특히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 유럽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한 2015년 유럽투어연주는 최정상급 연주자들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게 된 계기가 됐다.

수성아트피아는 2017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티스트 인 무학’, ‘상주예술가 시리즈’ 등 독주회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무학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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