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5%대에서 8%대로 껑충

[MBC 제공]
가수 이효리의 여전한 입담 덕분에 MBC TV ‘라디오스타’가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이효리가 출연한 ‘라디오스타’의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부 8.8%, 2부 8.7%를 기록했다. 지난주 5.9%, 5.7%에서 훌쩍 뛴 수치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오랜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는 제주도 결혼생활부터 남편 이상순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효리는 “2년 주기로 남자친구가 바뀌었는데 결혼이 가능할까 싶었다”면서도 “그런데 요즘 남편의 호감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다. 자기가 요즘 대세라고 난리도 아니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나랑 잘 맞는 사람이다. 난 감정 기복이 많은데 남편은 별로 없다”며 “나는 남성적인 면이 많은데 남편은 여성적인 면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이상적인 가정을 꾸린 스타 커플로 불리는 데 대해서는 “(누구나) 돈 안 벌고 편하면 잘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는 밖에서 시달리는데 서로에게 말이 편하게 나가겠나. 종일 일 하고 돌아온 가장을 이해해달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아울러 시어머니와의 온천여행에서 몸의 문신을 공개하게 돼 당황했던 사연, 그룹 핑클 활동 당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솔로 활동 때는 과감히 드러냈던 사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녹슬지 않은 춤 실력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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